디스코드 채널을 만드는 것 자체는 버튼 하나면 끝입니다. 하지만 이름만 지어두고 나머지 설정을 건드리지 않으면 운영하면서 하나씩 문제가 터지기 마련입니다. 주제 표시나 알림 모드, 권한 구조 같은 세부 옵션까지 잡아둬야 유저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채널이 됩니다.
채널을 세팅하면서 실제로 자주 쓰이는 설정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디스코드 채널 설정에 대해
채널을 생성하고 이름을 짓는 것까지는 대부분 하지만 그 이후에 건드려야 할 세부 설정들의 경우 빠뜨리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채널 이름과 세부 옵션을 잡아라
채널 네이밍간 발생하는 실수
디스코드 텍스트 채널의 경우 이름에 공백을 넣으면 자동으로 하이픈으로 변환됩니다. 자유 채팅이라고 입력하면 자유-채팅으로 표시되는 것입니다. 바꿀 수 없습니다. 음성 채널의 경우에는 이 제한이 없어서 공백이 그대로 유지되는데요. 이 차이를 모르고 텍스트 채널 이름에 공백을 넣었다가 의도와 다르게 표시되는 상황이 생기곤 합니다.
채널 주제 기능 활용
채널 편집에 들어가면 상단에 채널 주제라는 입력란이 있습니다. 여기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채널 상단 바에 해당 내용이 한 줄로 표시되는데요. 자유 채팅의 경우 "서버 주제와 무관한 자유 대화가 가능한 채널입니다", 건의사항의 경우 "카테고리와 구체적인 내용을 함께 작성해주세요", 공지 채널의 경우 "공지 관련 문의는 건의사항 채널에 남겨주세요" 이런 식으로 채널 용도에 맞는 안내를 적어 볼 수 있습니다. 채널 주제를 적어두는 것만으로도 처음 들어온 유저가 이 채널에서 뭘 하면 되는지 바로 파악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빈 채로 두면 아까운 영역이기도 합니다. 의외로 이 기능을 활용하지 않는 서버가 많습니다.
채널의 기본 알림 모드
채널마다 기본 알림 모드를 따로 설정하는 옵션도 있는데요. 모든 메세지와 멘션만 이 두 가지 중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공지 채널의 경우 모든 메세지로 설정해둬야 공지가 올라올 때마다 유저한테 알림이 가고, 자유 채팅의 경우에는 멘션만으로 잡아두면 불필요한 알림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해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서버 전체 알림 설정과는 별개입니다.
서버를 지키는 NSFW 옵션
NSFW 옵션의 경우 켜두면 해당 채널에 접근할 때 연령 확인 경고가 뜹니다. 민감한 컨텐츠가 올라올 수 있는 채널의 경우 활성화해두는 게 운영 측면에서 안전하겠죠. 이처럼 채널을 만들고 나면 이름뿐만 아니라 주제와 알림과 접근 관련 설정까지 같이 잡아두면 나중에 채널별로 돌아와서 수정하는 일이 확실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채널 권한의 세 가지 상태
채널 편집에서 권한 탭을 열면 역할별로 또는 특정 유저별로 권한을 설정해 볼 수 있습니다. 각 항목마다 허용, 거부, 회색 슬래시 표시인 상위 역할 따라감 이렇게 세 가지 상태가 존재하는데요. 허용은 해당 권한을 켜는 것이고 거부는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며 회색의 경우 서버 전체 역할 설정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채널에서 거부로 설정된 권한의 경우 서버 역할에서 허용으로 되어 있어도 차단됩니다. 이걸 모르면 분명 역할에서 권한을 줬는데 왜 해당 채널에서 작동이 안 되는지 한참 고민하게 되겠죠. 반대로 채널에서 허용으로 설정하면 서버 역할에 없는 권한이라도 그 채널 안에서는 열리기 때문에 채널 권한이 서버 역할보다 항상 우선한다는 것만 기억해 두면 됩니다. 역할별 권한 체계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디스코드 역할 설정 가이드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권한
카테고리에도 권한을 설정해 볼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에 걸어둔 권한의 경우 하위 채널 전체에 일괄 적용되기 때문에 채널 하나하나 따로 설정하는 수고를 줄여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하위 채널에서 별도로 권한을 수정해버리면 카테고리와의 동기화가 풀려버립니다. 이후에 카테고리 설정을 아무리 바꿔도 동기화가 풀린 채널에는 반영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때 채널 옆에 동기화되지 않음이라는 표시가 뜨기 때문에 이걸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카테고리 단위로 권한을 잡아두면 효율적이긴 하지만 하위 채널을 개별 수정했을 때 동기화가 풀린다는 점까지 같이 알아두면 나중에 혼란을 줄여볼 수 있습니다.
음성 채널 세부 설정
음성 채널을 만들고 기본 설정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트레이트 설정은 음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항목입니다. 기본값이 64kbps이고 서버 부스트 레벨에 따라 최대 384kbps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음악 감상이나 방송 용도로 쓰는 채널이라면 높게 잡아볼 수 있고 일반 대화 채널은 기본값으로 충분합니다.
유저 제한 옵션을 설정하면 동시 접속 인원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1대1 상담이나 소규모 토론 채널의 경우 2~5명 정도로 걸어두면 의도한 용도에 맞게 운영이 가능하겠죠. 서버 설정에 비활성 채널이라는 항목이 있는데요. 유저가 음성 채널에 접속한 채로 아무 활동 없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지정된 AFK 채널로 자동 이동시키는 기능입니다. 음성 채널에 누가 들어와 있길래 말을 걸었는데 알고 보니 자리를 비운 상태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걸 방지해 볼 수 있는 설정입니다.
슬로우 모드와 스레드를 활용해보자
슬로우 모드의 경우 유저가 메세지를 한 번 보낸 후 다음 메세지까지 대기 시간을 거는 기능입니다. 5초부터 6시간까지 범위가 있고 대게 5초에서 30초 사이가 적당합니다. 너무 길게 설정하면 대화 자체가 끊어지기 때문입니다.
스레드의 경우 채널 안에서 별도의 대화 공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메세지를 우클릭해서 스레드 만들기를 누르면 특정 주제에 대한 논의가 길어져도 본 채널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이어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자동 보관 시간의 경우 1시간, 24시간, 3일, 7일 중에서 선택해 볼 수 있습니다.
포럼 채널 태그와 게시 가이드라인
포럼 채널에서 태그를 만들어두면 게시글을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질문 포럼의 경우 해결됨과 미해결 태그를 만들어두면 답변이 안 된 글만 골라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게시 가이드라인의 경우 새 게시글 작성 화면에서 안내 문구를 보여주는 설정이기 때문에 작성 양식을 미리 넣어두는 식으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포럼 채널과 스레드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서는 디스코드 숨겨진 기능 총정리에서 더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채널을 처음부터 구성하는 단계라면 디스코드 서버 만들기 가이드도 함께 참고하면 좋습니다.
이 글의 내용이 앞으로의 채널 설정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디코모아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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