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드 서버를 개설하는것 까지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버를 장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유저들이 꾸준히 활동하는 서버를 만들어 내는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인데요 대게 서버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운영진 관리, 규칙 집행 그리고 서버 활동률 유지 이 세가지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스코드 서버를 운영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부분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디스코드 서버 운영 가이드
운영진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서버를 운영하다 보면 혼자서 모든걸 관리하는게 불가능 해지는 시점이 오기 마련입니다. 유저가 늘어날수록 관리해야 할 부분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친한 사람에게 맡기는 실수를 하지 마라
보통 서버를 처음 만들면 주변에 친한 사람한테 관리자를 맡기곤 합니다. 이것은 서버 운영에서 아주 흔하게 발생하는 실수중 하나인데요 친한 사람이라고 해서 서버 관리에 대한 책임감까지 있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입니다.
운영진 모집 팁
기본적으로 운영진을 모집할때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먼저 활동 가능한 시간대가 기존 운영진들과 겹치는지를 봐야 합니다. 서버는 24시간 유저들이 활동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운영진이 전부 같은 시간대에만 활동한다면 나머지 시간에는 아예 관리가 안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것 입니다 그렇기에 시간대를 분산시키는게 우선이겠죠
다음으로 성향 입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사람을 운영진에 넣으면 유저간의 다툼이 발생했을때 오히려 상황을 더 키워버리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반대로 너무 소극적인 사람의 경우는 문제가 생겨도 나서지 않기 때문에 운영진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어렵기도 합니다.
책임감의 경우는 같이 활동을 해보기 전까지는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보통은 수습 기간을 한달정도 두고 판단해보는것이 좋습니다. 수습 기간 동안 얼마나 자주 접속하는지,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살펴보면 되는것 입니다.
적정 인원과 포지션 분리
운영진이 너무 많아도 문제고 너무 적어도 문제 입니다. 많으면 운영진끼리 의견이 갈려서 뭐 하나 결정하기가 어려워지고 적으면 관리 자체가 불가능 해지기 때문이죠 대게 서버 인원 100명당 운영진 2~3명 정도가 적절한것으로 확인됩니다.
운영진의 포지션 분할
포지션의 경우 크게 총괄, 일반 관리, 이벤트 담당 이렇게 세가지로 나눠 볼 수 있을것이며 총괄은 서버의 큰 방향성을 결정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는 자리이고 일반 관리는 채팅 관리와 규칙 위반 대응을, 이벤트 담당은 서버 컨텐츠를 기획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것 입니다.
이처럼 포지션을 나눠두지 않으면 문제가 생겼을때 아무도 나서지 않거나 여러명이 동시에 나서서 서로 충돌하는 상황이 반복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초기부터 역할을 분리해두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역할 설정 방법이 궁금하다면 디스코드 역할 설정 가이드를 참고하면 됩니다.
운영진 포지션 분리 구성
회의와 기록
서버가 커지면 운영진끼리의 소통이 중요해지는데요 보통은 주 1회 정도 운영 회의를 하는것이 적당합니다, 중요한건 회의를 하는것 자체가 아니라 나온 결론을 기록으로 남기는것 입니다. 기록이 없으면 지난주에 뭘 하기로 했는지를 기억 못하는 상황이 종종 생기곤 합니다.
운영진끼리 의견이 갈릴때는 총괄이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결론 없이 넘어가면 아무것도 실행이 안되기 때문이죠
규칙 위반자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규칙을 만들어 놓는건 좋은데 진짜 중요한것은 그 규칙을 어떻게 집행하느냐 입니다. 규칙이 있어도 일관성 없이 적용하면 유저들 입장에서는 규칙이 없는것과 다를바가 없기 때문이죠
대응 단계를 나눠서 적용하라
규칙 위반에 대한 대응은 기본적으로 단계를 나눠서 적용해야 합니다. 1차 위반의 경우는 경고 메세지를 보내는것으로 충분한데요 해당 행위가 왜 규칙에 위반되는지를 DM으로 알려주는것 입니다.
2차 위반부터는 타임아웃을 부여하는것이 좋습니다 보통 1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적당하고 반복 위반의 경우 24시간까지 늘려 볼 수 있을것 입니다. 3차 위반의 경우는 추방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추방 전에 DM으로 사유를 전달하는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아무 말 없이 추방당하면 해당 유저 입장에서는 억울한 감정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 이상 반복되거나 심각한 위반의 경우 영구 차단을 해야합니다. 이건 당연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것 처럼 단계를 나눠두면 운영진마다 다르게 대응하는 상황을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위반 기록은 반드시 남겨두자
위반에 대한 조치를 취할때 기록을 남기는것이 중요한데요 누가 언제 어떤 위반을 했고 어떻게 조치했는지를 기록해두지 않으면 같은 유저가 또 위반을 해도 이전 기록이 없기 때문에 매번 1차 경고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는 셈이죠
기록의 경우 전용 채널을 하나 만들어서 운영진만 볼 수 있게 구성하면 됩니다. 봇을 이용해서 자동으로 로그를 남기는 방법도 있는데요 수동이든 자동이든 기록 자체를 남기는 습관을 만들어 두는것이 중요합니다.
일관성을 유지하자
A라는 유저가 욕설을 해서 타임아웃을 줬는데 B라는 유저가 똑같은 행위를 했을때 그냥 넘어간다면 유저들은 규칙을 안 지키게 되는것 입니다. 규칙 집행에서 가장 중요한건 일관성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응 매뉴얼을 문서화 해놓음으로써 운영진이 바뀌더라도 같은 기준으로 운영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기록과 함께 매뉴얼을 만들어 두는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규칙 위반 대응 단계
유저간 갈등을 중재하는 법
사람이 많이 모이면 갈등은 어쩔 수 없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유저끼리의 다툼이 공개 채널에서 터졌을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것은 해당 대화를 중단시키는것 입니다 공개적으로 싸움이 계속되면 다른 유저들까지 불편해지기 때문이죠
중단시킨 이후에는 양쪽 당사자에게 각각 DM을 보내서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데요 이때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하면 절대 안됩니다 반드시 양쪽의 이야기를 다 들어보고 채팅 로그 같은 증거를 기반으로 판단해야 공정한 중재가 가능한것 입니다.
갈등 중재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운영진 본인과 친한 유저라고 해서 편을 들어버리면 중재가 아니라 편가르기가 되어버리는것 입니다 이 부분은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철저하게 지키는것이 좋습니다.
서버 활동률이 떨어지는 정체기를 극복하는 법
어느 서버든 운영을 하다 보면 활동률이 확 떨어지는 시기가 반드시 오기 마련인데요 이런 시기에 당황하지 않고 원인을 파악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정체기의 원인부터 파악해보자
활동률이 떨어진 원인은 보통 세가지중 하나 입니다. 첫번째는 시험기간이나 방학같은 외부 요인인데요 이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번째는 서버 내에서 큰 갈등이 있었거나 핵심 유저가 서버를 나간 경우 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해당 문제를 직접 해결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도 회복이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앞서 말씀드린 갈등 중재 부분이 정체기 예방에도 연결되는것 입니다.
세번째는 단순히 서버 컨텐츠가 부족해서 유저들이 반복적인 활동에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인데요 새로운 이벤트나 컨텐츠를 기획해서 관심을 다시 끌어오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번아웃을 조심하자
정체기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중 하나가 운영진의 번아웃 입니다. 활동률이 떨어지면 운영진이 더 노력을 쏟게 되는데 이게 오래 지속되면 운영진 자체가 지쳐서 서버를 놓아버리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번아웃을 막으려면 교대 운영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 사람이 매일 관리하는것이 아니라 요일별로 담당을 나눠서 쉬는 날을 확보하는것 입니다. 반복적인 작업의 경우 봇을 이용하여 자동화 하는것도 운영진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어떤 봇을 쓰면 좋을지 고민된다면 디스코드 봇 추천 가이드를 참고해 보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서버 운영은 장기전인 만큼 무리하면 중간에 포기하게 되기 때문에 본인의 컨디션 관리도 서버 관리만큼 중요하다는것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 가이드 내용을 통해 보다 앞으로의 서버 운영에 좋은 영향이 있길 바랍니다.
디코모아 운영팀
디코모아 플랫폼에서 디스코드 커뮤니티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