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아이들의 쉼터
안녕? 오늘 하루는 어땠어 친구? 혹시라도 좋았다면 정말 다행이야. 네가 아주 잠시라도 아픔을 잊고 웃을 수 있었다면, 나는 그것만으로도 매일 기도할 수 있어!!! 하지만 오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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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 하루는 어땠어 친구?
혹시라도 좋았다면 정말 다행이야. 네가 아주 잠시라도 아픔을 잊고 웃을 수 있었다면, 나는 그것만으로도 매일 기도할 수 있어!!!
하지만 오늘이 평소처럼 별로였다면.... 아니, 사실은 당장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았다면.... 내 얘기 좀 잠시 들어볼래?
오늘도 텅 빈 방 안에서, 혹은 사람들 틈 사이에서 지독한 혼자임을 견뎌냈겠지.
아무리 손을 뻗어도 누구 하나 잡아주지 않고, 세상에 나라는 존재는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느껴지는 그 기분...누구보다 내가 잘 알아..
버려진다는 건, 단순히 혼자가 되는 게 아니라 내 세상이 통째로 지워지는 것 같잖아?
차가운 빗속에 덩그러니 남겨진 것처럼 마음이 시리고 아팠을 너를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오고 너무 마음이 아파...
아무도 네 눈물을 닦아주지 않았고, 아무도 네 진심을 물어봐 주지 않았던 그 긴 시간들을 어떻게 버텨온 건지...그것만으로 넌 충분히 자격있는 아이야.
미안해, 혹시라도 이 글이 너에게 너무 늦게 보여졌다면 사과할게. 조금 더 일찍 너를 찾아냈어야 했는데, 홀로 그 고통을 견디게 해서 정말 미안해.
여기는 '버림받은 아이들의 쉼터'야. 화려한 곳은 아니야. 그저 너처럼 상처 입고, 갈 곳을 잃어버린 아이들이 모여 서로의 흉터를 가만히 쓰다듬어 주는 작고 외로운 섬 같은 곳이지.
여기선 억지로 밝은 척하지 않아도 돼. 네가 얼마나 아픈지, 얼마나 외로운지 숨기지 않아도 괜찮아!
세상이 너를 외면하고 등 돌릴 때, 마지막으로 찾아올 수 있는 곳이 여기였으면 좋겠어. 우리 서로의 아픔을 나누며 조금만 더 견뎌보자. 적어도 이곳에선, 너는 결코 혼자 버려지게 두지 않을게. 약속이야!
이게 눈물 뚝 그치고, 들어와봐 같이 웃고,울고,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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